"처음 본 눈·얼음 신기해요" 화천산천어축제 동남아 관광객 발길 줄이어

안의호 2024. 1. 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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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주차를 맞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에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국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2024 화천산천어축제장에는 연일 타이완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단체 여행객 1000여 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

이와 함께 태국, 싱가폴 등 다른 동남아시아 권역에서도 대형 여행사가 모객한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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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축제장을 찾은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들이 산천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개막 2주차를 맞고 있는 화천산천어축제에 동남아시아 등 겨울이 없는 국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 개막한 2024 화천산천어축제장에는 연일 타이완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단체 여행객 1000여 명 이상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함박눈이 쏟아진 지난 15일에도 타이완 최대 아웃바운드 여행사 중 하나인 ‘콜라투어’에서 단체 관광객 200여명을 이끌고 현장을 방문, 얼음낚시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돌아갔다.

이번 여행단을 이끈 콜라투어는 화천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여행사로 매년 산천어축제에 수천명의 관광객을 모객해 보내오고 있다.

동남아 관광객들은 눈과 얼음을 처음 만나는 어린 관광객들이 많아 외국인 낚시터에서는 곳곳에서 아이들이 얼음썰매를 하고 눈사람을 만드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진행하는 팸투어에에 참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인플루언서 일행이 산천어축제장을 방문했다.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 인플루어서와 취재진들은 이날 얼음낚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본국의 잠재적 관광객들에게 축제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태국, 싱가폴 등 다른 동남아시아 권역에서도 대형 여행사가 모객한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동남아시아의 어린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아직 눈을 보지 못한 경우가 많아 눈내린 화천산천어축제는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강원도 화천에서의 즐거웠던 겨울추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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