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여유롭게 식사하세요"… 울산 동구 '시니어 레스토랑' 개소

김지혜 기자 2024. 1. 18.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동구에 고령의 주민들을 위한 경로식당 '시니어 레스토랑 화정'이 18일 문을 열었다.

이와 관련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종훈 동구청장은 "시니어 레스토랑 화정이 개소되기까지 애써준 LH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현대차의 지원,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H부산울산본부, 상가 5개실 제공… 현대차는 운영비 지원
동구 거주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1000원만 내면 이용 가능
18일 울산 동구 화정주공아파트 상가동에서 시니어 레스토랑 개소식이 열렸다. 시니어 레스토랑에 근무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배식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2024.1.18/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 동구에 고령의 주민들을 위한 경로식당 '시니어 레스토랑 화정'이 18일 문을 열었다.

울산 동구에 따르면 시니어 레스토랑 화정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무상 제공한 화정동 화정주공아파트 상가동 5개실에 입주했으며, 총 5억원의 예산을 들여 166㎡ 규모에 86석을 갖췄다.

이곳은 울산 동구의 60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10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선 매일 300명분의 식사가 제공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에서 운영비 2000만원을 지원했다.

18일 오전 울산 동구 화정아파트 상가에서 '시니어 레스토랑 화정'이 문을 열었다. 김종훈 동구청장이 직접 어르신들의 식사를 옮기고 있다. 2024.1.18/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동구청은 "식사하러 오시는 어르신들이 귀한 대접을 받는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레스토랑'처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종훈 동구청장은 "시니어 레스토랑 화정이 개소되기까지 애써준 LH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현대차의 지원, 화정종합사회복지관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엔 김 구청장뿐만 아니라 지역 국회의원, 시·구의원, LH부산울산지역 본부장 및 관계자, 진각복지재단 대표이사와 화정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은 개소식 뒤 자원봉사자와 내빈 등이 직접 자리로 옮겨다 준 식사를 함께했다.

joojio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