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성수품 수급관리 강화…제주도, 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 운영

강승남 기자 2024. 1. 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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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 안정관리 강화 등 생활물가 부담 완화에 주력한다.

제주도는 설 성수품, 외식비 등 서민생활 밀접품목 가격 집중관리를 통해 생활물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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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상활실 설치…가격조사 주 1회→2회 확대
제주도는 설 성수품, 외식비 등 서민생활 밀접품목 가격 집중관리를 통해 생활물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 이도일동 동문수산시장./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 안정관리 강화 등 생활물가 부담 완화에 주력한다.

제주도는 설 성수품, 외식비 등 서민생활 밀접품목 가격 집중관리를 통해 생활물가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오는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물가안정 대책기간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한다. 또 설 성수품 수급안정 관리,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상거래질서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고시한 '농산물 등의 원산지 표시대상' 222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미표시 및 거짓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적발 시에는 현지시정, 과태료 부과 조치한다.

설 수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지역내 수산업협동조합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수산물 재고물량을 평상시보다 30% 증가한 물량 확보를 독려하고, 2월 2일부터 12일까지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2곳(제주동문시장·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 시 최대 2만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한다.

또한 대책기간 도민들이 정확한 가격정보를 알수 있도록 설 성수품을 포함한 124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해 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물가대책위원회 위원장)는 이날 동문재래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갖고 "정부는 2024년 상반기 중 2%대 물가 조기 달성을 목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제주도정도 정부기조에 발맞춰 올 한해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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