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함 무장 '인디 게임', 연초 스팀서 주목... '미제사건' 등 신규 입점

박정은 2024. 1. 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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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인디게임이 연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 소미가 선보인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는 이날 스팀 출시와 동시에 신규 및 인기 신제품 목록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미는 앞서 죄책감 삼부작 '레플리카', '리갈던전', '더 웨이크' 등으로 해외 인디신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쌓은 인디 게임 개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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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향 소설 어드벤처 게임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인디게임이 연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입점, 신규 인기작으로 조명받고 있다. 이용자 호평도 이끌어 냈다. 인디만이 지닌 장점을 무기로 국내 게임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 소미가 선보인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는 이날 스팀 출시와 동시에 신규 및 인기 신제품 목록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매우 긍정적' 반응의 이용 후기와 함께 플레이 추천이 이어지며 입소문을 타는 추세다.

'미제사건은 끝내야 하니까'는 기억의 퍼즐 조각을 찾고 재조합해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추리게임이다. 쌍방향 소설, 어드벤처, 비주얼 노벨 등 태그로 장르적 지향성을 내비쳤다. 흑백 모노톤 분위기의 필셀 그래픽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 전개가 돋보인다.

소미는 앞서 죄책감 삼부작 '레플리카', '리갈던전', '더 웨이크' 등으로 해외 인디신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쌓은 인디 게임 개발자다. 사회적 부조리와 낯선 공포 등을 게임에 녹여내며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프로스트레인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1기 교육생이 선보인 '프로스트레인'과 '보드랜드' 등도 11일 첫 스팀 공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은 크래프톤이 게임 인재 양성을 위해 파일럿 형식으로 실시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8월부터 3개월 간 게임 제작 기초를 배운 후 2개월 간 팀 단위로 제작한 6개 결과물을 스팀에 출시했다.

영화 '설국열차'처럼 이동하는 열차 세계에서 생존하는 덱빌딩 '프로스트레인'은 별다른 마케팅이나 홍보 활동 없이 일주일간 340개가 넘는 긍정적 이용 후기를 받아냈다. 전체 후기 가운데 3분의2 이상이 영어권 이용자로부터 작성됐다. 전략보드 게임 보드랜드 또한 높은 완성도와 신선한 게임성으로 정식 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고정우 프로스트레인 개발팀장은 “설국과 열차라는 테마로 뭉쳐 많은 유저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시장이 넓은 로그라이크 덱빌딩 게임으로 가닥을 잡았다”며 “대규모 업데이트까지는 힘들더라도 많은 플레이어 성원에 힘입어 편의성 개선과 버그픽스 등 소규모 후속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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