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수비수' 김민재, 공중볼 처리 능력 '최상급'… 분데스리가선 '넘사벽'

수비수 김민재가 공중볼 처리 능력 세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로이터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공중볼 처리 능력이 전 세계 톱 클래스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한국시각)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공중볼 처리에 능한 100명의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다.

CIES는 올 시즌 프로리그에서 900분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서 공중볼을 따낸 횟수, 경합에서 승리한 비율, 경기 수준 등을 반영한 지수를 통해 순위를 꾸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는 버질 판다이크가 93.0점으로 1위에 뽑혔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김민재는 92.2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로만 치면 김민재가 단연 1위였다. 현재 김민재는 한국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김민재에 이어 중국의 한렁이 두 번째(전체 22위·85점)에 자리했다. K리그에서 뛰는 선수 중에서는 인천 델브리지가 45위(82.3점)에 이름을 올렸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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