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돼지농장에 불…5천여 마리 소사

권광순 기자 2024. 1. 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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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돼지 우리 탈출 시도 중 열등 떨어져 발화 추정”
18일 오전 7시 10분쯤 의성군 다인면 한 돼지농장에서 1·2층으로 된 돈사에 불이 나 돼지 5140마리가 폐사했다. /경북소방본부

18일 오전 7시 10분쯤 경북 의성군 다인면 한 돈사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불이 나 우리에 있던 돼지 5140마리가 소사했다. 화재 당시 돈사에는 돼지 5750마리가 있었다.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약 3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육동에 있던 돼지가 우리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중 그 충격으로 돈사 보온을 유지하는 전등인 열등이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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