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전국체전 대표’ 가용인원 늘어난 군산고의 새로운 목표

임종호 2024. 1. 18.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체전 대표.

지난해보다 가용 인원이 늘어난 군산고는 올 시즌 패배 의식 탈피와 함께 전북 대표로 전국체전 출전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체전 대표. 2024년 군산고의 새로운 목표다.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연초부터 동계 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스토브리그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체 훈련으로 실전 감각 향상과 체력 끌어올리기에 집중한다.

지난 시즌 하위권을 맴돌았던 군산고는 일찌감치 2024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최근 제주도로 전지 훈련을 다녀온 군산고는 1월 말 여수 스토브리그에 참가한다. 이후에는 대학 팀들과 연습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보다 가용 인원이 늘어난 군산고는 올 시즌 패배 의식 탈피와 함께 전북 대표로 전국체전 출전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

군산고 최명도 코치는 “지난 시즌은 최악의 해였다. 그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다”라며 2023년을 돌아본 뒤 “인원이 적다 보니 훈련 환경 조성도 안 됐고, 으쌰으쌰할 수 있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그래서 대회 나가서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없었는데, 그걸 바꿔보려고 한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자가 발생하면 제대로 된 훈련조차 힘들었는데, 지금은 가용 인원이 늘어나면서 훈련 여건이 만들어졌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좀 더 끌어올리면 이기는 농구를 하지 않을까 한다”라며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군산고는 13명(3학년 2명, 2학년 6명, 신입생 예정자 5명)으로 올 시즌을 준비한다.

최 코치는 “가용 인원이 늘어서 벤치 운용의 숨통은 트였다. 장신 선수가 있을 때와 스몰 라인업을 구상 중인데 이에 따른 조직력을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장신 선수는 구력이 짧아 팀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 스몰 라인업으로 나설 땐 다양한 수비 변화를 가져가야 할 것 같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올해 군산고의 핵심은 손현창. 중학교 시절부터 괜찮은 기량을 선보였던 선수로 고교 입학 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 경험치를 쌓았다. 이제 최고참이 된 손현창에게 팀은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원한다.

“손현창을 필두로 최유진이 뒤를 받친다. 최유진은 구력은 짧지만,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앞선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간다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최명도 코치의 말이다.

끝으로 군산고는 지난해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최명도 코치는 “전국체전 대표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전주고가 워낙 강하지만, (전국체전) 선발전에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 외의 대회에선 결선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16강을 목표로 한 다음 그 이상을 바라보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군산고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