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주거 취약계층에 맞춤형 주거서비스 '시동'

문영호 기자 2024. 1. 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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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실태를 직접 살피고, 생활환경에 맞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서비스에 앞서 이미 광명시 주거복지센터(센터)가 주축이 돼 조사대상 833가구를 발굴했다.

센터는 발굴한 833가구를 방문·상담해 공공임대주택 신청 지원,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홈(Home)반장 원스톱 이주지원, 세이프티홈 집수리 사업 등 광명시 주거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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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실태 조사 대상 833가구 발굴…방문상담 후 필요 서비스 제공
방범창 설치, 집수리, 임대주택 제공 등
박승원 시장 "맞춤형 통합 주거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광명형 주거복지 실현할 것"
[광명=뉴시스] 광명시 주거복지센터 담당자가 주거복지서비스가 필요한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상담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4.01.18. 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실태를 직접 살피고, 생활환경에 맞는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서비스에 앞서 이미 광명시 주거복지센터(센터)가 주축이 돼 조사대상 833가구를 발굴했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물론 고시원·여관( 131가구), 비닐하우스(5가구), 지하층(658가구), 최저 주거기준 미달(39가구) 등이다.

센터는 발굴한 833가구를 방문·상담해 공공임대주택 신청 지원,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홈(Home)반장 원스톱 이주지원, 세이프티홈 집수리 사업 등 광명시 주거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쪽방, 고시원 등 비주택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에게는 공공임대주택 신청을 지원한다. 기존에 살고 있는 주택을 LH가 임대하거나 매입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LH 영구임대아파트 거주를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비닐하우스 등 비정상적인 거처에서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지하방이나 옥탑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아동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거나 장애인에게 필요한 편의시설 설치나 집수리도 지원한다. 이와함께 노인, 장애인, 반지하, 1인가구 등에는 방범창 설치, 창문 잠금장치 수리, 현관문 및 방충망 등도 설치한다.

주거복지 서비스 지원 이후에는 취약가구에 대한 사후관리를 위해 '주거안정지속 사후관리단'이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주거현황과 안전상태 등을 점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는 민생안정을 목표로 더 어려운 시민을 위한 생활 돌봄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특히 주거 위기에 빠진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통합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광명형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주택 거주 취약계층, 주거 위기 가구 등 주거 안정 욕구가 있거나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명시민이라면 누구나 주거복지센터에 전화 또는 내방 상담이 가능하다. 이동이 불편한 시민은 거처로 방문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광명시 주거복지센터(02-2680-6003)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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