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선균 수사 진상 규명 촉구"…박찬욱·봉준호 등 2800명 성명서, 경찰청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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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이선균 씨의 사망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 경찰청과 국회 등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지난 15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경찰청과 KBS, 국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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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이선균 씨의 사망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 경찰청과 국회 등에 성명서를 전달했다.
지난 15일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경찰청과 KBS, 국회를 방문해 전달했다.
성명서는 한국독립영화협회 고영재 대표, 영화수입배급사협회 정상진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최정화 대표,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소속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전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경찰청에는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수사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KBS에는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국회의장에게는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제정 및 개정' 등을 요구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지난해 12월 27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선균 배우의 사망과 관련해 실체를 파악하고,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만들어졌다.
개인 연명에 참여한 문화예술인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감독 박찬욱, 봉준호, 장항준, 배우 윤여정, 송강호, 류승룡, 황정민, 정우성, 김남길, 김의성, 최덕문 씨 등 총 2,831명으로 알려졌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성명서에 명시한 요구를 관철시킬 연대회의를 정식으로 발족하고 문화예술인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고인은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줄곧 관련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사망 전날에는 경찰에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의 사망 이후 일각에서는 피의사실 공표와 경찰의 공개소환, 마약 혐의와는 무관한 사생활 침해 폭로, 선정적인 언론보도 등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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