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중보건의, 요양병원서 '불법 알바' 정황… 경찰 수사

오현지 기자 2024. 1. 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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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공중보건의가 요양병원에서 몰래 '아르바이트'를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도는 서귀포시 보건소 소속 20대 공중보건의 A씨가 제주시내 한 요양병원에서 당직 근무를 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A씨는 작년 11월 해당 요양병원에서 1주일간 야간 당직 의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요양병원 관계자가 A씨의 불법 근무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근무 일지를 조작했는 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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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지역 공중보건의가 요양병원에서 몰래 '아르바이트'를 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도는 서귀포시 보건소 소속 20대 공중보건의 A씨가 제주시내 한 요양병원에서 당직 근무를 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의뢰했다.

공중보건의는 의사·치과의사·한의사에 대해 군 복무 대신 보건의료 취약지역인 농어촌 등에서 3년간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는 병역대체복무제도 중 하나다. 이 같은 공보의는 현행법상 영리행위가 금지돼 있다.

그러나 A씨는 작년 11월 해당 요양병원에서 1주일간 야간 당직 의사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A씨에게 '위반' 일수의 5배인 35일간 추가 근무를 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요양병원 관계자가 A씨의 불법 근무 사실을 숨기기 위해 근무 일지를 조작했는 지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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