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기존 '탄소공감 마일리지' 주민참여형으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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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화폐 연계형 환경마일리지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주민참여형 환경마일리지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의 민선8기 탄소중립 대표 정책인 탄소공감마일리지에 여러 의견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린다"라며 "운영 2년 차로 접어드는 올해에는 여러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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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전국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지역화폐 연계형 환경마일리지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를 주민참여형 환경마일리지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한다.
앞서 구는 지난해 4월부터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5천155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시스템에 약 54만 회 방문하고, 탄소중립 활동을 약 20만 회 실천했다. 이는 온실가스 726톤을 감축한 효과와 맞먹는다.
이후 구는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선보인 지 약 1년 만에 변화를 꾀한다. 구는 지난해 12월 이용자 2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먼저 구는 연간 최대 지급 마일리지를 대폭 확대한다. 마일리지 상한인 5만 마일리지에 도달하면 더 참여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을 반영해 마일리지 상한을 50% 이상 높일 예정이다.
구는 탄소중립 실천 항목도 늘린다. 기존 41개 항목에 △8천보 이상 걷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 △ 유용미생물(EM) 이용 △기후동행카드 이용 등 일상생활 속 실천 가능한 항목을 더한다. 아울러 기존 항목도 이용자 편의를 위해 참여 조건 등을 개선한다.
또 구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에 참여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이용자 범위를 넓힌다. 현재 도봉구에 주소를 둔 주민만 탄소공감마일리지 적립에 참여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도봉구에 생활권을 둔 소상공인, 직장인, 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일리지 사용처도 다변화한다. 적립한 마일리지를 도봉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던 것을 도시가스 요금 납부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구는 전산시스템 개선 등 필요한 사전 준비를 마치고, 오는 4월부터 확대(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안으로 △가입절차 간소화 △처리 속도 개선 △어플 성능 고도화 등을 추진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설문과 함께 실시한 만족도 평가에서 주민 김 모 씨는 “환경에 도움도 되고 마일리지로 쌓아서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사용하니 아주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 다른 주민 허 모 씨는 “시장바구니, 개인용 컵을 더 자주 이용해서 환경보전 실천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구의 민선8기 탄소중립 대표 정책인 탄소공감마일리지에 여러 의견을 보내주시어 감사드린다”라며 “운영 2년 차로 접어드는 올해에는 여러분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김은미 인턴기자 savou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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