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다중이용시설 18% 실내 부유 곰팡이 권고기준 초과

손상원 2024. 1. 18.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상당수 다중이용시설에서 실내 부유 곰팡이가 권고 기준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오염도 검사 결과 73개 시설 중 13곳(17.8%)에서 부유 곰팡이가 권고 기준 500CFU/㎥를 초과했다.

실내공기 중 곰팡이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아니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나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권고 기준으로 설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실내 공기질 검사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 상당수 다중이용시설에서 실내 부유 곰팡이가 권고 기준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오염도 검사 결과 73개 시설 중 13곳(17.8%)에서 부유 곰팡이가 권고 기준 500CFU/㎥를 초과했다.

26개 어린이집 중 8곳, 15개 의료기관 중 3곳, 노인요양시설과 실내 주차장 각각 4곳 중 1곳이 초과했다.

전체 평균 농도는 436CFU/㎥였다.

실내공기 중 곰팡이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아니지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법적 의무 사항은 아니나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 질 권고 기준으로 설정됐다.

실내 곰팡이가 생겼다면 제거하고 집안에 누수와 같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보건환경연구원은 당부했다.

특히 겨울에는 온도 차에 의한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제습기나 에어컨 등으로 온·습도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