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아파트 한 달 새 1.8억 뚝’…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하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송파구에서는 한 달 사이 2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 수는 17일 기준, 7만6667건에 달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은 8주 연속 하락세 유지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이 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부동산 비수기가 맞물린 영향이다. 특히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송파구에서는 한 달 사이 2억원 가까이 하락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와 같다.
강북권 14개 자치구는 0.03% 하락했다. 성동구(-0.05%)는 금호·행당·응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마포구(-0.04%)는 대흥·염리·창전동 위주로 떨어졌다. 서대문구(-0.04%)는 남가좌·북가좌동 대단지 위주로, 은평구(-0.04%)는 갈현·불광·신사동의 구축 위주로 하락했다.
강남권 11개 자치구는 0.04% 떨어졌다. 금천구(-0.06%)는 독산·시흥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04%)는 잠원동과 반포동의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구로구(-0.04%)는 오류·개봉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송파구(-0.13%)는 가락·잠실·문정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하락폭도 전주(-0.11%) 대비 커졌다.
송파구에서는 올 들어 하락 거래가 이어졌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 전용 117㎡은 지난 10일 1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거래가격인 20억5000만원에 비해 1억8000만원이 떨어진 가격이다. 거여동 송파위례리슈빌퍼스트클래스 전용 105㎡은 지난 3일 13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거래가격인 14억5000만원에 비해 1억5000만원이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19억5000만원에 거래된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59㎡도 지난 10일 18억7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 달 사이 6000만원이 빠졌다.
관망세가 짙어지며 서울 아파트 매물도 적체돼 있다. 서울 아파트 매물 수는 17일 기준, 7만6667건에 달한다. 6개월 전인 지난해 7월(17일 기준) 매물은 6만6174건이다. 현재는 지난해 7월 대비 16%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 1일(7만3929건)에 비해서도 3000건 가량이 추가적으로 쌓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의 거래가 이뤄지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가격 조정에 따른 하락 거래가 발생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떨어졌다. 하락폭은 전주와 동일했다. 인천이 0.05% 빠졌고, 경기는 0.07%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0.04% 떨어지며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하락폭은 전주(-0.05%)에 비해 축소됐다. 지방은 0.03% 떨어졌지만, 전주(-0.04%)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올랐지만 지난주(0.03%)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05%→0.05%)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서울(0.08%→0.07%)은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