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도 저가매수”… 연초 20% 빠진 JYP주식 50억원어치 샀다

강정아 기자 2024. 1. 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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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가 이달 JYP 주식 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JYP 엔터테인먼트 주식 6만20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JYP Ent.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2.65%) 하락한 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앨범 판매량 감소에 따른 실적 우려로 JYP 주가는 이달 들어 10만1300원에서 8만원대 초반까지 20%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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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가 이달 JYP 주식 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박진영 프로듀서/뉴스1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진영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JYP 엔터테인먼트 주식 6만200주를 장내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총 50억원이다.

보유 주식은 546만2511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기존 15.22%에서 15.37%로 확대됐다.

이날 오후 1시 53분 기준 JYP Ent.는 전 거래일보다 2200원(2.65%) 하락한 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앨범 판매량 감소에 따른 실적 우려로 JYP 주가는 이달 들어 10만1300원에서 8만원대 초반까지 20% 빠졌다.

그룹 있지(ITZY)가 지난 8일 발매한 새 앨범 ‘본 투 비’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은 32만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앨범 초동 판매량(82만장) 절반이 채 되지 않는다.

증권가에서는 초동 판매 부진 등 실적 우려가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TZY는 해외 팬덤 비중이 큰 만큼, 초동 기간 이후 잡히는 물량이 많다”며 “전작도 초동은 82만장이었으나 최종 판매량은 115만장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이은 초동 부진에 따른 시장 우려가 과도하다며 공연 및 음원이 성장세를 주도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상 JYP 엔터테인먼트의 목표 주가는 14만712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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