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자국 내 시설 포격한 이란에 이틀 만에 보복 공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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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미사일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이 보복공습을 감행해 이란에서 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이날 이란 남부 시스탄-발루치스탄 지역의 반(反)파키스탄 무장 세력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 근거를 둔 무장단체 자이시 알아들(Jaish al-Adl)의 군사기지 두 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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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여성 3명·어린이 4명 사망…다수 부상"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이란에 미사일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이 보복공습을 감행해 이란에서 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이날 이란 남부 시스탄-발루치스탄 지역의 반(反)파키스탄 무장 세력을 겨냥해 공습을 감행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해당 지역의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겨냥해 고도로 조직적이고 구체적으로 표적화된 정밀 군사공격을 실시했다"라며 "다수의 테러리스트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공습은 파키스탄의 안보와 국익을 위한 것"이라며 "파키스탄은 이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라며 "테러 공격에 대해 이란과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직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란 현지 언론은 이번 공습으로 외국인 여성 3명과 어린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 근거를 둔 무장단체 자이시 알아들(Jaish al-Adl)의 군사기지 두 곳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당시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이 숨졌고, 파키스탄 정부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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