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수혜주"…티웨이항공, 4%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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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중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수혜 종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한항공은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 4개의 노선에 대한 슬롯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며 "21~23개의 유럽 노선 슬롯이 이관될 경우 연간 약 53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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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중 티웨이항공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의 수혜 종목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 44분 기준 티웨이항공은 전일 대비 120원(4.03%) 오른 30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한 때 317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유럽 규제 당국은 유럽-한국 노선 독과점을 우려해 대한항공에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을 분리 매각하기로 했다. 또 중복되는 유럽 4개 노선(파리·프랑크푸르트·로마·바르셀로나)의 운수권 등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에 넘기는 방안 등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제출했다. 유럽 규제 당국은 이르면 내달 초 두 회사의 합병안을 조건부 승인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티웨이항공이 유럽 노선 운수권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세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한항공은 파리, 프랑크푸르트, 로마, 바르셀로나 4개의 노선에 대한 슬롯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며 "21~23개의 유럽 노선 슬롯이 이관될 경우 연간 약 53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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