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데뷔전 노히트노런' 길버트, 신시내티와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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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투수 타일러 길버트가 신시내티 레즈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길버트가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초청 선수로 MLB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역대 MLB 첫 선발 등판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선수는 길버트가 네 번째다.
MLB닷컴은 "길버트가 신시내티 왼손 투수 구원진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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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왼손 투수 타일러 길버트가 신시내티 레즈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한다.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길버트가 신시내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초청 선수로 MLB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2021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한 길버트는 강렬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이전까지 구원 투수로만 4경기에 나섰던 길버트는 2021년 8월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섰다. 순조롭게 상대 타자들을 제압해나간 길버트는 경기를 마칠 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다. 9이닝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노히트 노런을 완성했다.
역대 MLB 첫 선발 등판에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선수는 길버트가 네 번째다.
당시 경기에서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9회 1사 후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을 당하며 길버트의 대기록 달성을 막아내지 못하기도 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길버트는 기대와 달리 빅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그해 9경기 2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3.15로 시즌을 마쳤다. 2022년(3패)과 2023년(2패)에는 승리 없이 패배만 쌓았다.
화려했던 출발과 달리 주춤했던 길버트는 신시내티에서 재도약을 노린다. MLB닷컴은 "길버트가 신시내티 왼손 투수 구원진에 깊이를 더할 것"이라고 짚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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