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H·7개 시와 원도심 정비사업 조기 이행 추진

경기=이민호 기자 2024. 1. 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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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7개 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약을 맺는다.

정종국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그동안 예산·회계규정 및 종합관리스템 등 여러 정비사업 관련 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통해 정비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더욱 현실성 있는 노후계획도시 및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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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7개 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약을 맺는다.

18일 도에 따르면 각 기관은 오는 19일 '원도심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한다. 협약 참여 7개 시는 △수원시 △남양주시 △안양시 △의정부시 △광명시 △화성시 △시흥시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6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활성화가 가능해졌으나 상대적으로 원도심 소외 우려 및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도는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이 손을 맞잡고 원도심 관련 정책 발굴, 관련 정책 조기 정착·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 참여 시군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도내 정비사업은 24개 시군 144개 구역에서 추진 중이다.

협약에 따라 도는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시행하고 행정지원을 한다. 시는 원도심 관련 정책 등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 이행 및 확산,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GH는 원도심 지역의 공공 정비사업 시행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업무를 수행한다.

도는 지난해 8월 '정비사업 표준 예산·회계규정'을 마련해 고시하고, 시 담당자와 조합소속 정비업자를 대상으로 권역별 교육을 실시했다. 11월 안양시 등 17곳에서 재개발·재건축 조합을 대상으로 관련 회계규정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정비학교'도 운영한 바 있다.

아울러 표준 예산·회계규정의 조기 정착을 위해 회계 서식 게시, 전자결재 및 정보공개가 즉시 가능하도록 정비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지난달 착수해 구축 중이다. 2025년 하반기부터 정비사업 현장에 보급해 조합의 모든 업무처리를 전자화한다.

정종국 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그동안 예산·회계규정 및 종합관리스템 등 여러 정비사업 관련 정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를 통해 정비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만큼 더욱 현실성 있는 노후계획도시 및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사진제공=경기도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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