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자원 3명 잃은 LG, 정우영의 반등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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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최근 수년간 불펜이 탄탄한 팀으로 꼽혔다.
지난해에는 고우석, 정우영 등 핵심 불펜투수들이 부상과 부진을 겪었음에도 뎁스를 앞세워 10개 구단 중 불펜 평균자책점(ERA) 1위를 차지했고, 29년 만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도 달성했다.
핵심자원들이 대거 빠져나간 상황에서 정우영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 LG 불펜의 중심축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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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24시즌을 앞두고는 많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붙박이 마무리투수로 꾸준히 활약한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고 떠났다. 프로 데뷔 이후 불펜에서 핵심적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에는 선발로 변신했던 이정용은 군에 입대했다. 2023시즌 건강을 회복해 불펜에서 전천후로 기여한 함덕주는 최근 왼 팔꿈치 미세골절로 수술을 받아 새 시즌 전반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핵심 불펜투수 3명이 동반 이탈한 가운데 2024시즌을 치러야 한다.
LG 불펜은 양과 질에서 타 구단들에 앞선다는 평가를 받지만, 2024시즌은 새로운 도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22시즌 홀드왕을 차지했던 정우영(25)의 반등이 절실한 이유다.
정우영은 지난해 유독 부진했다. 60경기에 등판해 5승6패11홀드, ERA 4.70으로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시간을 보냈다. 2021년 27개, 2022년 35개의 홀드를 챙기며 2점대 ERA를 유지했던 그는 지난해 슬라이드 스텝이 느린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는데, 결과적으로 약이 아닌 독이 됐다. 부진 탈출을 위해 구종도 추가했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정우영은 시속 150㎞대 초중반의 위력적인 투심패스트볼을 던진다. 프로 데뷔 이후 줄곧 호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비결이다. 하지만 서서히 타자들에게 읽혔고, 제구력이 수반되지 않은 날에는 큰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LG 코칭스태프는 좀더 다양한 구종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었다.
LG는 2연패를 달성해 왕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강력한 불펜은 필수다. 핵심자원들이 대거 빠져나간 상황에서 정우영이 원래의 모습을 되찾아 LG 불펜의 중심축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용석 스포츠동아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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