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세 베른하르트 랑거, “마스터스는 올해 출전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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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만 50세 이상만 출전하는 시니어무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에서 여전한 경쟁력을 뽐내고 있는 '영원한 청춘' 베른하르트 랑거(독이)가 올해를 끝으로 '명인열전' 마스터스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랑거는 18일(한국시간) 2024시즌 투어 챔피언스 개막을 앞두고 PGA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가 마지막 마스터스 출전이다. 이미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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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거는 18일(한국시간) 2024시즌 투어 챔피언스 개막을 앞두고 PGA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가 마지막 마스터스 출전이다. 이미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역대 우승자에게 영구 출전권을 준다. 선수가 원한다면 매년 출전할 수 있다.
1982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한 랑거는 1985년, 1993년 두 차례에 걸쳐 그린자킷을 입었고 1983년과 2011년을 제외하고 매년 출전했다.
올해로 88회를 맞은 마스터스에 랑거가 나서면 41번째 출전이 된다. 전체의 48%지만 최다 출전 기록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마스터스 최다 출전 기록은 남아공의 게리 플레이어가 보유한 52회다. 지난 2016년 작고한 아널드 파머는 50회 출전했다. 41회는 공동 11위에 해당한다.
1957년생인 랑거는 최근 3년 연속 마스터스에서 컷 탈락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17번의 출전 중 상위 20위 안에 든 것은 2014년 공동 8위가 유일하다.
랑거는 “다른 선수들이 9번 아이언을 칠 때 나는 3번 아이언이나 하이브리드 클럽을 쳐야한다”면서 “경쟁하기 어렵지만 나는 도전을 피하지 않는다”며 올해 마지막 마스터스에서 투혼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랑거는 주로 뛴 유럽투어에선 총 42승을 수확했고, PGA 투어 챔피언스에서는 무려 46승을 챙겼다. 투어 챔피언스 46승 중에는 메이저대회 12승이 포함돼 있다. 올해 마스터스는 4월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펼쳐진다.
김도헌 스포츠동아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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