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스승' 무리뉴가 떠나다니...'월클' 애제자도 '로마 탈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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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가 AS 로마 탈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로마에서 '반등'을 노린 디발라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제 기량을 되찾았다.
디발라가 로마에 애정을 쏟는 데에는 무리뉴 감독의 역할이 컸다.
그는 "디발라는 1월에 로마를 떠날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작별 이후, 여러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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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울로 디발라가 AS 로마 탈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유벤투스에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오른 디발라. 2015-16시즌 이적 직후부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꾸준히 공격을 이끌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하던 때에는 득점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헌신적인 플레이와 다양한 역할로 입지를 탄탄히 했다.
지난 시즌엔 유벤투스를 떠나 로먀로 향했다. 로마에서 '반등'을 노린 디발라는 조세 무리뉴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제 기량을 되찾았다. 첫해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서 18골 8어시스트. 그의 활약에 힘입어 로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준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8경기에서 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로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디발라. 최근 이적설이 떠올랐음에도 로마에서 행복하고 직접 밝히며 이적설을 종식시켰다. 디발라가 로마에 애정을 쏟는 데에는 무리뉴 감독의 역할이 컸다.
하지만 최근 그 이유 중 하나가 사라졌다. 로마가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 로마는 16일(한국시간) 구단 채널을 통해 "로마는 무리뉴 감독과 그의 기술 협력자들이 팀을 떠날 것이라고 알린다. 새로운 1군 테크니컬 가이드 라인에 관한 추가적인 업데이트는 계속해서 나올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디발라는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그는 "고맙다. 모든 것에 감사하다. 당신과 함께 한 것은 정말 엄청난 기쁨이었다. 당신의 조언에 감사하며 당신이 내게 한 모든 말에 감사하다. 당신과 스태프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조만간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전했다.
무리뉴 감독의 이탈 이후, 디발라의 미래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에 따르면, 1월 이적 가능성은 적지만 여름 이적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전해졌다. 그는 "디발라는 1월에 로마를 떠날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작별 이후, 여러 제안을 검토할 용의가 있다"라고 밝혔다.
로마는 디발라와의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갈레티는 "동시에, 로마는 디발라와의 계약을 2025년 이후로 연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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