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파키스탄, 이란 내 반파키스탄 단체 겨냥 공습”···“여성 3명, 어린이 4명 사망”

정원식 기자 2024. 1. 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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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이 밤사이 이란 내 반파키스탄 단체를 겨냥해 공습을 실시했다고 18일(현지시간) AFP통신이 파키스탄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당국자는 AFP통신에 “이란 내 반파키스탄 단체를 겨냥해 공습을 실시했다는 것만 말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17일 쿠르드 지역의 수도 아르빌에 미사일 공격을 가한 후 민방위대가 파손된 건물에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AFP/연합

뉴욕타임스는 파키스탄 고위 정보 당국자를 인용해 파키스탄이 국경에서 30마일(약 48㎞) 안쪽 이란 지역에 있는 발루치 분리주의자들의 근거지 최소 7곳을 공격했으며 전투기와 무인기(드론)가 동원됐다고 전했다. 발루치 분리주의자들은 1960년대 이후 독립을 요구하며 파키스탄을 상대로 무장 투쟁을 벌여왔다.

이란 메르통신은 “남동부 시스탄-발루치스탄주 사라반시에서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의한 폭음이 들렸고 여러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도 사라반시 주변 다수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방송은 미사일 공격으로 최소 여성 3명과 어린이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날 파키스탄의 공습은 이틀 전 이란의 공격에 대한 보복인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에 위치한 무장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기지를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공격했다. 파키스탄은 이로 인해 어린이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정원식 기자 bachwsi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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