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경기도·GH와 원도심 정비 활성화 ‘맞손’

경기도-행정지원
광명시-정책이행·조례개정
GH-정비사업 시행 지원
박승원 시장 "균형발전 이룰 것"

[광명=뉴시스] 광명시 원도심인 광명동 일대 전경(사진=광명시 제공)2024.01.18. 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경기도, GH(경기주택도시공사)와 원도심 정비사업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명시를 포함한 수원시, 남양주시, 안양시, 의정부시, 화성시, 시흥시 등 경기도 내 7개 시와 경기도, GH는 오는 19일 ‘원도심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원도심 지역의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시행 및 행정지원을, 광명시 등 7개 시는 원도심 관련 정책 등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정책 이행 및 확산 및 조례 개정 등 행정절차 추진을, GH는 원도심 지역의 공공 정비사업 시행 등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업무를 수행해 원도심 정비사업 지원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원도심정비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도 및 GH와 상호협력하는 한편 정비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해 조례 개정과 정책 이행을 더욱 현실성 있게 추진하겠다”며 “노후계획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2월 26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됨에 따라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활성화 근거가 마련됐지만, 상대적으로 원도심 지역의 소외 우려와 형평성 문제가 제기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 내 정비사업은 24개 시·군 144개 구역에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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