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설 연휴 '반려견 돌봄쉼터' 운영…소형견 대상

이설 기자 2024. 1. 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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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는 설 연휴 동안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반려인의 위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됐다.

반려견들은 돌봄기간동안 쿠션방석, 매트 등 포근하고 안락한 침구로 꾸며진 호텔장에서 편히 쉬고, 체급에 따라 구분된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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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열린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노원반함)’ 행사.(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 노원구는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는 설 연휴 동안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반려인의 위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됐다.

쉼터 이용대상은 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 중 출생 후 6개월 이상,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이하 소형견이다. 전염성 질환견, 임신 또는 발정중인 반려견은 신청 불가다.

반려견들은 돌봄기간동안 쿠션방석, 매트 등 포근하고 안락한 침구로 꾸며진 호텔장에서 편히 쉬고, 체급에 따라 구분된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구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3인 1조로 편성된 전문 펫시터를 2교대로 배치하고 야간에도 당직 근무 인력을 활용해 반려견들의 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질병·부상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지역 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위탁비는 5000원이다. 독거 어르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연휴가 지나면 유기동물이 늘어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더는 없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 문화를 선도해 반려가족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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