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혼' 나윤권 "♥예비신부, 큐레이터…SNS서 첫눈에 반해"

이은 기자 2024. 1. 1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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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윤권이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나윤권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백화점에서 SNS에서 봤던 예비신부를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말해 이국주를 놀라게 했다.

이국주는 "사진 봤는데 너무 예쁘시더라"라고 말하자 나윤권은 "어릴 때부터 사랑받고 너무 잘 자란 친구다"라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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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이국주' 영상


가수 나윤권이 예비 신부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웹 예능 '성산동 짠타이거' 8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오는 3월 결혼을 앞둔 나윤권이 출연해 코미디언 이국주와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국주' 영상


이국주는 나윤권의 결혼 소식에 축하 인사를 건넸고, 이에 나윤권은 "2024 새해가 돼서 팬분들한테 알려드리고 싶어서 팬카페에 미리 올렸는데 팬분들이 너무 축하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분 좋으면서도 속상한 건 원래 팬들이면 '나 오빠랑 결혼하고 싶어요' 이런 거 있어야 하는데, 단 하나도 없다. '이제는 보내드립니다', '너무 좋은소식입니다', '데뷔 20주년에 결혼 너무 축하드립니다'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국주' 영상


이국주가 "연애 스토리 들어야 하는데"라며 궁금해하자 나윤권은 "내가 첫눈에 반한 케이스"라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피드에 모르는 사람이 뜨지 않나. 보면서 '되게 예쁘다'고 생각하고 지나갔다. 그냥 어쩌다 또 뜨면 보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나윤권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백화점에서 SNS에서 봤던 예비신부를 우연히 만나게 됐다고 말해 이국주를 놀라게 했다.

그는 "압구정에 갤XXX 백화점 식품관 음식이 맛있지 않나. 예전에 서울에 살 때 가끔 갔었다. 거기 4층인가 5층에 생활용품 파는 코너에서 사람들이 지나가다 볼 수 있도록 전시를 한다. 제 아내 되는 친구가 큐레이터다. 이렇게 (전시장을) 보고 있는데 제가 예쁘다고 했던 그 사람이 큐레이터로 있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먼저 가서 연락처 달라고 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고, 그냥 그림 보는 척을 했다. 그 사람이 맞는지도 계속 봤는데 맞더라. 실물이 더 괜찮더라. 그래서 거기를 6바퀴 돌았다. 그림에 관심을 보이는 것 같으니까 (예비신부가) 나한테 명함을 줬다"고 설명했다.

나윤권은 "(명함을) 받고는 바로 연락 못하고 고민했다. 그러다 '언제 시간 되시면 식사라도 하자'고 뻔한 연락을 했다. 근데 이 친구가 '처음 보는데 무슨 밥을 먹냐'고 하더라. '서로 시간 한두시간 남으면 커피나 한잔 하면 되죠'라고 해서 '커피나 한 잔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국주' 영상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예비신부를 만났다는 나윤권은 "수입이 없어서 경차를 렌트해서 타고 다닐 때다. 괜히 쓸데없는 걱정으로 경차 타는 모습을 보여주기가 창피했다. 그래서 근처에 주차를 하고 200m를 걸어갔다. 커피숍에서 만났는데 밥을 먹는 게 나을 뻔 했다. 한 4시간을 얘기했다"며 첫 만남부터 예비신부와 잘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헤어질 때가 됐는데 자기가 집에 데려다주겠다더라. '제 차가 여기 있다'고 하면 경차를 보여야 하니까 계속 '택시 타고 가면 된다, 집이 근처다'라고 했다. 근데도 데려다 주더라. 그리고 바로 (다시 와서) 모닝 타고 다시 집으로 갔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사귀고 나서 사실 그때 이랬다고 하니 고맙게도 '이런 게 더 좋았다'고 얘기해주더라"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나윤권은 자연스럽게 결혼 준비를 하게 됐다며 "만나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예비신부가) '지금 식장 예약 안 하면 2년이 걸린다'고 하더라. 코로나19가 끝나면서 예약이 다 몰린 거다. '아 그래? 그럼 알아볼까?'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준비했다. 사진을 찍게 되고 양가 부모님들과 식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국주' 영상


이국주는 "사진 봤는데 너무 예쁘시더라"라고 말하자 나윤권은 "어릴 때부터 사랑받고 너무 잘 자란 친구다"라며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드러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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