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국서 '생명산업 육성 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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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샌디에이고시를 방문해 바이어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 30분)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에서 '생명(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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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연구, 디지털 건강, 기술개발 등 다양한 분야 협력
(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샌디에이고시를 방문해 바이어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간 18일 오전 3시 30분)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에서 ‘생명(바이오)산업 육성 협력 기반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김두겸 시장) △샌디에이고시(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 △울산과학기술원(이용훈 총장)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프라디프 코슬라 총장) 등 4개 기관 간 체결됐다.
협약(MOU) 참여기관은 협약에서 △생명(바이오) 산업 육성 및 타 분야의 산업 협력 기반 구축 △디지털건강(헬스) 기술개발과 생명(바이오) 창업기업의 세계(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샌디에이고시는 캘리포니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바이오과학, 항공우주, 반도체 등 첨단과학 분야가 발달했다.
특히 바이오과학 분야가 발달해 1000여 개의 생명기업에 근로자 73만여 명이 근무하며 약 270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미국 바이어산업의 중심지다.
보스턴, 샌프란시스코와 함께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꼽힌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는 생명, 생명공학 분야 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소속 연구 중심 주립 종합대학이다.
그동안 노벨상 수상자를 27명이나 배출하는 등 샌디에이고가 생명 연합지구(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2023년부터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과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캠퍼스(UCSD)가 공동 추진하는 ’디지털 건강관리(헬스케어) 국제(글로벌) 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 지역 창업기업 3개사가 미국 시장으로 진출해 사업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울산의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향후 샌디에이고시와의 교류 확대는 물론이고 협력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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