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작품 중간에 죽어본 적 없다.중간에 하차? 나 이거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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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선덕여왕' 당시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정재형은 "내가 알기론 '선덕여왕'의 시작은 원래 25회짜리라고 들었다"고 묻자 배우 고현정은 "맞다. 원래 25회에서 죽는 거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고현정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더라. 부담도 없고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거야'라고 나도 내 삶을 살아야지. 나 미실 할게요. 하겠다"고 드라마 '선덕여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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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선덕여왕' 당시 비하인드를 밝혔다.
1월 16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정재형은 "내가 알기론 '선덕여왕'의 시작은 원래 25회짜리라고 들었다"고 묻자 배우 고현정은 "맞다. 원래 25회에서 죽는 거였다"고 고백했다.
고현정은 "내가 했던 작품 통틀어 중간에 죽어본 적이 없다. 중간에 하차? 나 이거 좋은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고현정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더라. 부담도 없고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거야'라고 나도 내 삶을 살아야지. 나 미실 할게요. 하겠다"고 드라마 '선덕여왕'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고현정은 "'선덕여왕' 촬영에 돌입했다. 시작한 거다. 그런데 진짜 오래 찍었다"며 감독이 굉장히 공들여 찍어줬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고현정은 "원래 25회에 죽는 거였다"고 말했다. "1회를 찍고 있는데 10회째 찍고 있는 느낌이고 조짐이 이상했다. 끝까지 나올 사람들을 걱정하면서 '내가 판단력 하나는 끝내 준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고현정은 "그리고 대본이 나오는 데 느낌이라는 게 있는데, 25회에 죽으려면 지금쯤 니쥬(복선을 깔아준다는 방송계 은어)가 깔려야 되는데 너무 얘(미실)가 계획이 많은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현정은 "저는 25회에 죽는 거였는데 20회부터 이상한 소문이 들렸다. 용인 세트장에서 '지금 잠깐만요. 저는 25회에 죽는 거다. 그렇게 약속했잖아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때 17~18㎏을 머리에 얹고 연기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고현정은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미실’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고현정은 '선덕여왕'으로 '제4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과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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