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子 앤톤 아이돌 꿈에 뒷목잡아” SM 낙하산 입사 소문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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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아들 앤톤이 아이돌 꿈을 고백했을 당시 심경을 전했다.
1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28회 '가족' 특집에는 윤상, 라이즈 앤톤 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들이 평범하게 학교 가길 바랐다는 윤상은 앤톤이 문득 '가수할래'라고 했을 때 "진짜 그러지 말라고 너 아빠한테 왜 그러냐"고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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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아들 앤톤이 아이돌 꿈을 고백했을 당시 심경을 전했다.
1월 1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228회 ‘가족’ 특집에는 윤상, 라이즈 앤톤 부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앤톤을 본 유재석은 “웃을 때 상이 형이 있다. 형수님도 계시고”라며 감탄했다. 윤상이 “90% 엄마 닮았다고 하더라"고 하자 유재석은 “웃을 때는 형님이 있다”면서 앤톤의 얼굴에서 윤상을 찾아냈다.
앤톤은 데뷔 전 수영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윤상은 아이돌을 아들로 두게 된 심경을 묻자 “상상도 못 했다. 음악을 어릴 때부터 좋아한 건 맞는데 아이돌은 또 다른 길이잖나. 원래 수영을 10년 정도 했기 때문에. 또 하다보니 또래 중에 꽤 좋은 성적이 나와서”라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앤톤은 수영 선수를 꿈꾸진 않았다며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 했던 것. 수영하면서 피아노, 첼로도 했고 중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작곡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오래 전부터 혼자서 가수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지만 “아빠 엄마가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있었으니까 처음 말 꺼내기가 어려웠다”고.
아들이 평범하게 학교 가길 바랐다는 윤상은 앤톤이 문득 ‘가수할래’라고 했을 때 “진짜 그러지 말라고 너 아빠한테 왜 그러냐”고 했다고 고백했다.
윤상은 “제 딴에는 넓은 곳에서 큰 꿈을 꾸라고 기러기 생활도 시작했는데 갑자기 아이돌 하겠다고 한국에 온다고 하니까 뒷목을 잡았다. 한 1년 정도 찬영이가 엄마하고 실랑이를 했다. 결국 제가 기회는 한번 줘보자고 해서 들어오라고, 그런 마음으로 학교에서 공부가 되겠니 싶어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앤톤은 SM에서 아이돌 제의가 왔냐는 질문에 "제가 오디션을 (지원해서) 봤다"고 답했다. 윤상은 항간에 본인이 SM에 꽂아줬다는 소문이 돌더라는 유재석의 말엔 “사람들이 세상을 참 모르는구나 싶더라. 어릴 때부터 이런저런 제의가 없던 건 아니다”라고 깨알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은 배우 심혜진과 지난 2002년 결혼해 슬하에 이찬영, 이준영 형제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이찬영은 지난해 9월 SM 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라이즈의 멤버로 데뷔했다. 활동명은 앤톤이다.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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