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야3당 “거부권 행사 말고 민생·개혁 입법안 재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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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야3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지역위원장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손영호 정의당 양산지역위원장은 이어 거부권 행사에 대해 "민심을 외면하고 가족비호를 선택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우리 미래를 논의해야 할 총선이 정권 비호와 심판 싸움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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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양산지역 야3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지역위원장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8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부는 거부권 행사 하지말고 민생·개혁 입법안을 즉각 재추진하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장은 “지난해 양곡관리법부터 간호법, 노랑봉투법, 방송3법을 거부했다”면서 “이제는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와 김건희 여사 혐의 조사를 위한 쌍특검마저 총선용 악법이라며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1948년 정부수립 이후 이승만 대통령부터 문재인 대통령까지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는 총 66건”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2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8번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손영호 정의당 양산지역위원장은 이어 거부권 행사에 대해 “민심을 외면하고 가족비호를 선택한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우리 미래를 논의해야 할 총선이 정권 비호와 심판 싸움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은영 진보당 양산시지역공동위원장은 “대통령은 거부권을 사유화해 가족 비위를 은폐하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용납될 수 없다”며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기를 원하는 국민을 거부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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