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직, 폴가이즈 스트리머 대회 연다

156명 스트리머들이 마왕루야, 다주, 쌍베, 따효니 팀 소속으로 참가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스트리머 게임 대회 '치스티벌 폴가이즈'를 연다. 

에픽게임즈 '폴가이즈'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다. 생존에 포커스를 맞췄지만 살아남기 위해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아닌 재밌고 독특한 미니게임으로 생존자를 가린다. 과거 TV 프로그램 출발 드림팀 느낌이다. 출시 당시 큰 인기를 얻어 각종 방송 콘텐츠나 대회에서 자주 활용됐다.

치지직은 "첫 걸음을 내딛는 치지직에 흔쾌히 베타 테스트를 신청해 주시고 계속해서 함께 하는 스트리머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대회를 개최한다"며 공지를 시작했다.

치스티벌 폴가이즈는 팀전으로 진행된다. 40명씩 4팀, 총 160명의 스트리머가 참여하며 각 스트리머들은 다주, 쌍베, 마왕루야, 따효니 팀에 소속된다. 각 팀 팀장을 제외한 총 156명 스트리머가 추첨으로 각 팀에 배정된다. 참가 신청은 18일까지 받는다. 결과는 19일 오후 3시에 발표된다.

예선전 일정은 1월 22~25일이다. 내부 선발전을 치른 40명의 스트리머 중 팀장 포함 10명이 결승전에 참여한다. 결승전은 1월 26일 오후 6시에 펼쳐진다.

치지직은 게임마다 승리한 팀 소속 전원에게 네이버페이 10만 포인트를 상금으로 지급한다. 결승전에서 진행되는 3개의 게임 모두 승리 시 30만 포인트를 받는다. 또한 결승 선발전에 탈락한 같은 팀 소속 30명에게도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결승전은 치지직 공식 채널에서 특별 중계진과 함께 생중계한다. 중계진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회 소식을 전한 치지직은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치지직은 1월 19일까지 베타 스트리머 권한을 부여하고 정비 이후 2월 8일부터 방송 송출을 원하는 누구에게나 베타 스트리머 권한을 부여할 방침이다. 치지직은 "60프레임 방송 확대를 위한 대규모 증설을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 도입되는 장비 수급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스트리머들의 이적도 어느 정도 정해진 분위기다. 치지직으로는 인챈트, 녹두로, 레바, 양띵크루, 서새봄, 한동숙, 풍월량, 울프, 빅헤드 등 인기 게임 스트리머들이 주로 이적했다. 우왁굳과 함께 트위치 최대어로 지목됐던 '침착맨'의 경우 메인 생방송 플랫폼은 치지직으로 결정했지만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도 동시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왁굳, 이세계아이돌, 고라니율, 박틸다, 윤개굴이, 우정x4, 하루짱, 아카이브 스튜디오, 뽀구미, 문호준, 장지수, 윤루트가 아프리카TV로 결정한 상황에서 대형 게임 스트리머 '악어'도 아프리카TV 이적을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아직 플랫폼을 결정하지 않은 주요 스트리머는 픽셀 네트워크(견자희, 탬탬버린 등), 진자림, 오킹, 랄로, 우정잉, 푸린 정도다. 이들의 결정과 새로운 플랫폼으로 전환한 스트리머들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 지도 관심 포인트로 자리를 잡았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