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꼭 가자' 대전 하나, 아론 영입…조유민-안톤과 철벽 구축

이성필 기자 2024. 1. 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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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계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의지를 세운 대전 하나시티즌이 실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18일 광주FC에서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아론 로버트 칼버(Aaron robert calver, 등록명 아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K리그1 최소 실점(35실점)을 기록, 승격 첫해 리그 3위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이라는 대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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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하나시티즌이 광주FC에서 중앙 수비수 아론을 영입했다.
▲ 아론의 합류로 대전은 조유민, 안톤 등과 함께 수비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아론의 합류로 대전은 조유민, 안톤 등과 함께 수비 안정화를 꾀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계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의지를 세운 대전 하나시티즌이 실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은 18일 광주FC에서 호주 출신 중앙 수비수 아론 로버트 칼버(Aaron robert calver, 등록명 아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변준수를 광주로 보내는 일대일 트레이드다.

아론은 186cm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앞세워 문전 공중볼 경합에서 상대 공격진을 압도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타점 높은 공중볼 장악, 일대일 대인 방어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공격 전환 시 빌드업이 정교하고 정확한 킥력을 바탕으로 역습 상황에서 활용도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는다.

2012년, 호주 A리그 시드니FC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아론이다. 7시즌 동안 시드니에서 활약하며 리그 우승 2회(2016-2017, 2018-2019), 리그컵 우승 1회(2017)를 경험했다. 이후 2019년 웨스턴 유나이티드FC, 2021년 퍼스 글로리FC 등에서 주전 수비수로 뛰었다.

K리그와는 2022년 인연을 맺었다. 당시 K리그2(2부리그)에 있던 광주로 이적해 25경기에 나서, 3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 우승과 K리그1 승격에 일조했다.

지난해 역시 20경기에 나서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광주는 K리그1 최소 실점(35실점)을 기록, 승격 첫해 리그 3위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이라는 대업을 완성했다.

56골을 넣으며 공격 축구로 재미를 봤던 대전은 광주와 달리 수비는 아쉬움이 컸다. A대표팀에도 불려갔던 조유민에 안톤이 있었지만, 조금 더 견고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현역 시절 수비를 잘했던 이민성 감독도 수비 집중을 강조했다. 앞서 대구FC에서 베테랑 수비수 홍정운을 시작으로 전북 현대에서 주전을 확보 못해 청주FC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던 왼쪽 측면 수비수 박진성 등을 영입, 수비 강화에 열을 올렸다. 전방에는 ACL 경험이 풍부한 김승대를 1호 영입, 아시아 무대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아론의 합류로 대전은 높이에 힘까지 보강하게 됐다. 전지훈련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합류한 아론은 "대전의 목표, 제게 원하는 역할을 명확하게 알고 있다. 그 기대와 응원에 부합할 수 있도록 프리시즌 동안 팀원들과 잘 준비해서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겠다"라며 강력한 시즌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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