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아이돌 출신 남태현, 집행유예 선고

권승현 기자 2024. 1. 18. 12: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30) 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남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방송인 서은우(여·31) 씨에게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남 씨는 서 씨와 2022년 8월 텔레그램으로 구매한 필로폰 0.5g을 술에 타 함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남 씨는 2022년 12월 혼자 필로폰 0.2g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마 흡입으로 수사 중에 투약
함께 한 서은우 집행유예 선고

필로폰을 매수·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30) 씨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정철민 부장판사는 남 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18일 선고했다. 남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방송인 서은우(여·31) 씨에게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이들에게 보호관찰 및 40시간의 약물중독치료강의 수강 명령과 함께 추징금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유명 가수, 인플루언서로 여러 팬이나 대중에게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들로서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사회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범행을 했다”며 남 씨가 대마 흡연으로 입건돼 수사받는 과정에서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한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판단했다. 다만 남 씨에게 동종범죄 처벌 전력이 없고 서 씨가 초범인 점, 이들이 단약 의지를 밝힌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남 씨는 서 씨와 2022년 8월 텔레그램으로 구매한 필로폰 0.5g을 술에 타 함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 남 씨는 2022년 12월 혼자 필로폰 0.2g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