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단독 추진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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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가평군이 강원 춘천시와의 협의 난항으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문제에 대해 공동 추진이 어려울 경우 단독으로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가평읍 자라섬과 춘천시 남이섬 일대 등을 포함하는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문제가 춘천시와의 구역 조정 협의 문제로 답보 상태에 빠짐에 따라 차선책으로 단독 추진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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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강원 춘천시와의 협의 난항으로 수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문제에 대해 공동 추진이 어려울 경우 단독으로 지정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1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가평읍 자라섬과 춘천시 남이섬 일대 등을 포함하는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문제가 춘천시와의 구역 조정 협의 문제로 답보 상태에 빠짐에 따라 차선책으로 단독 추진을 검토 중이다.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지정 추진 구역은 가평군 자라섬과 가평읍 일원 7886㎡와 춘천시 남이섬과 강촌 권역 1만5824㎡ 등 경기도와 강원도 2개 지역에 걸쳐 있다.
경기도와 강원도, 가평군, 춘천시 등 4개 광역·기초자치단체는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는 자라섬과 남이섬 일대를 우선 수변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반해 춘천시는 강촌 일대를 특구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정으로 북한강 수변 광광특구 지정이 수 년간 지연되자 결국 군은 단독으로 자라섬 권역을 중심으로 한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하는 대안을 마련한 상태다.
가평군 관계자는 “현재 춘천시와 구역 조정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강원도·춘천시와 문체부 협의에 따라 북한강 수변 관광특구 추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춘천시와의 공동 추진이 힘들 경우 가평군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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