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의료에 '초거대 AI' 결합…전문 서비스 접근성 높인다

윤현성 기자 2024. 1. 18.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법률, 의료, 문화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전문 분야에 초거대 AI(인공지능) 접목을 추진한다.

5대 전문분야는 초거대 AI 융합의 기술 수요도, 실현가능성 및 편익을 고려해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선정했다.

이번 사업으로 수요기관 등이 보유한 도메인 특화 데이터와 초거대AI의 생성 능력(언어·이미지·영상 등)을 결합해 각 분야 전문영역 종사자의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추진…5대 전문분야에 AI 개발 지원
전문영역 종사자 업무 보조해 효율성↑…국민 접근성·혜택도 향상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법률, 의료, 문화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한 전문 분야에 초거대 AI(인공지능) 접목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전문가 서비스에 국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거대 AI 기반의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민간 전문영역에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초거대 AI의 등장으로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는 AI 일상화가 가속화되고 산업의 생산성·효율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만큼 AI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고, 관련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AI 일상화와 산업 현장의 AI 내재화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선도사업이다. 법률, 의료, 심리상담, 미디어·문화, 학술 등 5대 민간 전문분야에 대해 초거대 AI 응용서비스 개발을 신규로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383억원이다.

5대 전문분야는 초거대 AI 융합의 기술 수요도, 실현가능성 및 편익을 고려해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선정했다. 분야별 이해관계자들과의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했다.

이번 사업으로 수요기관 등이 보유한 도메인 특화 데이터와 초거대AI의 생성 능력(언어·이미지·영상 등)을 결합해 각 분야 전문영역 종사자의 업무를 보조하는 업무 혁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법률사례 검색, 소아건강 상담, 정신건강 상담, 미디어콘텐츠 수어 통역, 학술정보 검색 등 전문 분야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민들이 AI의 혜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창작물의 저작권 인정 여부, 허위정보 생성 등 분야별 다양한 쟁점들을 고려해 데이터 수집, AI 서비스 개발 및 제공까지 전단계에 대해 적법한 과정을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2월 중 과제 공고를 내고 사업자 선정을 거쳐 4월 이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민간 전문영역의 초거대 AI 융합 선도를 위해 초거대 AI 응용서비스 개발부터 수요처 현장 적용까지 다년간에 걸쳐 지원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전문영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에 어려웠던 전문가 서비스에 대해 국민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초거대 AI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대규모 AI 수요 창출로 연결돼 초거대 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일조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인류의 삶과 전세계 경제·산업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AI 혜택을 국민과 함께 공유하면서 AI 기술·산업 경쟁력과 사회적 수용성을 함께 높여 나갈 예정"이라며 "치열한 디지털 경쟁 속에서 세계에서 AI를 가장 잘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AI 일상화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