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조규성이 밥을 사? 손흥민도 내가 쏘는데…EPL 가서 사" 뼈 있는 응원

김송이 기자 2024. 1. 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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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이 조규성의 빅리그 진출을 응원했다.

17일 U+모바일tv에 공개된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 2회 1부에서는 '절친 듀오' 박지성과 에브라가 덴마크에서 FC 미트윌란을 찾아 조규성, 이한범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슛포러브' 운영 이사 바밤바가 "조규성 선수가 본인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밥 사준다는데?"라고 하자, 박지성은 놀란 표정으로 "규성이가 산다고?"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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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모바일tv' 갈무리)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박지성이 조규성의 빅리그 진출을 응원했다.

17일 U+모바일tv에 공개된 스포츠 예능 '맨인유럽' 2회 1부에서는 '절친 듀오' 박지성과 에브라가 덴마크에서 FC 미트윌란을 찾아 조규성, 이한범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슛포러브' 운영 이사 바밤바가 "조규성 선수가 본인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밥 사준다는데?"라고 하자, 박지성은 놀란 표정으로 "규성이가 산다고?"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건 아니지, 흥민이도 나한테 얻어먹는데"라며 선배의 위엄을 보였다.

('U+모바일tv' 갈무리)

이어 조규성이 자신이 추천한 맛집에 도착해 "오늘 제가 (밥을) 사겠다"고 하자, 박지성은 "아냐 아냐"라고 한사코 거부했다. 그러면서 "밥은 나중에 네가 프리미어리그 가서 사. 원래 다 내리사랑이야"라고 묵직한 응원의 말을 남겼다. 이를 들은 에브라는 "나중에 프리미어리그 가면 나 페라리 사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해 조규성은 잉글랜드나 독일 등 빅리그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으나 한국 선수들에게 생소한 덴마크 무대를 택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테크니컬 디렉터인 박지성은 당시 조규성의 덴마크 이적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크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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