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강준규, 부종민 役 완벽 변신…시청자 공감대 선사

백지연 기자 2024. 1. 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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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준규가 감초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강준규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남과여'에서 부종민 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청춘들의 쉽지 않은 연애사가 그려진 가운데, '부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부종민(강준규)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대사로 극의 긴장을 완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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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여 / 사진=채널A 남과여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강준규가 감초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강준규는 지난 16일 방송된 채널A 드라마 '남과여'에서 부종민 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이날 오랜 연인이었던 정현성(동해)과 한성옥(이설)의 갈등, 오랜 친구였던 김혜령(윤예주)을 짝사랑하기 시작한 오민혁(임재혁 )의 고뇌가 극의 중심을 이뤘다.

청춘들의 쉽지 않은 연애사가 그려진 가운데, '부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부종민(강준규)은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와 대사로 극의 긴장을 완화시켰다.

부종민은 여자친구와의 원만한 연애를 위해 담배를 끊었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친구들의 웃음을 샀다. 부종민은 누구나 흔히 할 수 있는 '웃픈' 고민을 나누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강준규는 인물들 간 무거운 감정선 속에 가볍고 친근한 '현실 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감초 연기를 유쾌하게 소화해냈다.

2011년 연예계에 데뷔한 강준규는 연극 '일등급 인간', 영화 '특송', 드라마 '별똥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지난해 개봉한 공포영화 '신체모음.zip'을 통해 장르물에도 도전했다. 현재는 '남과여'를 통해 청춘들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연기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강준규가 출연하는 채널A 드라마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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