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은 닷새째 ‘팔자’ 기관은 ‘사자’… 예측불가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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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국채금리 반등 속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18일 코스피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밀려나면서 글로벌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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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 금리인하 지연 전망에
글로벌 증시도 변동성 커져
뉴욕 증시가 국채금리 반등 속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18일 코스피가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46% 오른 2447.54, 코스닥 지수는 1.57% 오른 846.1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잠시 내림세를 탔던 코스피는 이내 상승 전환했지만, 외국인이 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어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모습이다. 외국인이 1588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기관과 개인은 1063억 원, 450억 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시장의 예상보다 밀려나면서 글로벌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유럽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금리 인하 시기를 봄이 아닌 여름으로 거론하면서 크게 출렁였다. 뉴욕 증시에서도 지난해 12월 소매판매지수가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소프트랜딩’ 전망이 힘을 받은 영향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경제 상황 호전 및 금리 인상이 기대되는 일본만이 연초부터 연일 증시 강세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 증시는 ‘1월 효과’를 기대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연초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중국의 성장률 둔화, 북한 도발 우려 등 겹겹이 악재가 쌓이면서 미국이나 일본 등 다른 주요국 증시보다 더 위축되고 있다. 실제, 코스피 지수의 연초 대비 하락률은 -2.47%로, 올해 들어 12거래일 중 10거래일 동안 하락 마감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되돌려지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원화 가치도 크게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전일 대비 3.30원 하락한 1340.90원을 기록했지만, 연초 대비로는 40원 이상 오른 상태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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