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청소년 겨울축제’ 19일 팡파르…14일간 열전
15개 종목 81개 금메달 경쟁…개막식 강릉·평창서 이원 진행
지구촌 청소년들의 겨울 ‘축제 한마당’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9일 개막돼 오는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횡성군 등 4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된다.
세계 각국 청소년들이 꿈을 펼치고 우의를 다지며 선의의 경쟁을 벌일 이번 대회에는 79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1천800여 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 개막식은 ‘우리 함께 빛나자(Let us Shine)’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진행된다. 공식 개회식에 앞서서는 댄스팀 ‘턴즈’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공연이 열려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개회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 위원, 유승민·김재열 IOC 위원 등 국내·외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대한민국 국기와 올림픽기가 입장해 게양되며, 선수·심판·지도자 선서에 이어 첨단 LED 큐브를 활용한 ‘디지털 성화 퍼포먼스’가 진행돼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14일간 대회를 밝힐 성화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인 윤성빈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지적발달장애 유망주 박하은·가은 자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박승희를 거쳐 이번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에 출전하는 이정민에 의해 점화된다.
한편, 개최국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에 미국과 함께 가장 많은 102명의 선수를 파견하는 가운데 선수단에는 ‘동계스포츠 최강’ 경기도와 인천광역시 소속 유망주 30명(경기 26, 인천 4명)이 10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각 종목별 개인 입상자에게 메달은 시상하지만 국가별 메달 순위는 집계하지 않고, 시상식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의 국가 대신 ‘올림픽 찬가’를 틀어주는 것이 동·하계 올림픽과 다른 점이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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