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코리아 디스카운트 최대 불안 요인은 尹대통령”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4. 1.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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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불안 요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매우 비상한 시기에 대통령이 최대 리스크가 된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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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장에 부당 개입하는 나라의 경제, 저평가 될 수밖에”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최대 불안 요인은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경제가 매우 비상한 시기에 대통령이 최대 리스크가 된 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임기 중 자본 시장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새해 들어 우리 증시는 급락을 거듭하며 G20 국가 중 등락률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공매도 금지 등 총선용 정책을 쏟아내고 역효과만 나는 가장 큰 이유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가장 큰 원인이 윤 대통령과 이 정부에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결정하는 주요인으로 △남북 관계 등 지정학 리스크 △시장의 불확실성 제거 및 시장 신뢰에 영향을 주는 법치와 부정부패 문제 △경직된 노사 관계와 불투명한 지배 구조 등을 꼽으며 "정부가 시장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나라의 경제는 저평가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참모와 여당은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을 두려워하지 말고, 대통령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를 방치하고 그저 그 앞에서 듣기 좋은 소리만 한다면 한국 경제를 망친 공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중구난방식 감세 발언과 관치로 시장 불안을 키우고 나라 근간을 흔드는 게 아니라 대통령과 이 정부가 상식적이면서도 지극히 이성적인 수준의 발표를 해줄 것을 다시 한번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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