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추천한 신한균 사기장 ‘신의 그룻’…양산시민이 사랑한 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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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했던 신한균 사기장의 역사소설 '신의 그릇'이 지난해 양산 시민의 사랑을 받은 책 1위로 뽑혔다.
경남 양산시립도서관은 4개 도서관(중앙·웅상·서창·윤현진)의 지난해 대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로 신한균 사기장의 '신의 그릇'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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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1) 송보현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추천했던 신한균 사기장의 역사소설 ‘신의 그릇’이 지난해 양산 시민의 사랑을 받은 책 1위로 뽑혔다.
경남 양산시립도서관은 4개 도서관(중앙·웅상·서창·윤현진)의 지난해 대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1위로 신한균 사기장의 ‘신의 그릇’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신의 그릇’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사기장의 파란만장한 삶과 완벽한 단 하나의 그릇을 빚기 위한 사기장들의 분투와 절망, 열망에 대해 그린 책이다.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이 책을 추천하면서 “신 사기장의 ‘신의 그릇’은 일본으로 건너가 다완으로 애용되고 일본 최고의 국보가 되기도 한 조선사발의 미와 역사, 사기장들의 장인정신을 그린 역사예술소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 사기장에 대해 “평산마을에서 ‘신정희요’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가 전통가마에서 구워낸 사발과 다기, 그리고 달항아리는 일본에서도 알아줄 만큼 당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 사기장은 그동안 ‘우리 사발 이야기’, ‘고려다완’ 등 저서를 출간했고, 현재 NPO 법기도자 이사장을 맡아 대한민국 사적 100호인 양산 법기리 요지의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w3t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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