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월 중순 SF 합류! '서울 개막전' SD 고우석 캠프 일정도 공개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2024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의 힘찬 첫 발걸음이 시작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 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스프링 캠프 소집 일정을 공개했다.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캠프 소집을 하는 구단은 LA 다저스다. MLB.com은 "다저스의 캠프는 오는 2월 10일 애리조나에서 시작된다. 오타니가 포함된 야수조와 전체 팀 훈련은 이달 15일부터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새롭게 입은 이정후는 21일 샌프란시스코 공식 훈련에 합류한다. 샌프란시스코는 2월 16일 투수와 포수가 먼저 캠프 훈련에 돌입하고, 21일 야수 합류로 전체 훈련을 시작한다.

이정후와 함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고우석은 2월 12일부터 스프링 캠프에 참가한다. 

이정후의 경우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지난 해 12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의 계약을, 고우석은 2년 450만 달러 보장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은 2월 17일부터 스프링 캠프를 맞이한다. 샌디에이고는 12일에 투·포수가 먼저 훈련에 돌입하고 야수는 17일에 합류한다.

메이저리그 대부분의 구단이 2월 15~16일 사이 투수, 포수 소집으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하지만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기에, 다른 구단보다 빠르게 선수들을 소집했다.

 

사진=ML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