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토트넘 INSIGHT] 벤탄쿠르 부활-사르의 성장...본격적으로 시작된 중원의 주전 경쟁! '이 선수'가 가장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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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활과 파페 사르의 성장으로 이브 비수마가 주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중원은 큰 변화를 격었다.
두 선수가 떠난 사이 중원의 경쟁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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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15년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면서 토트넘은 한국 팬들의 인기 구단으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토트넘의 팀 동료들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토트넘 INSIGHT'에선 토트넘의 상황을 필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석한다. [편집자주]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활과 파페 사르의 성장으로 이브 비수마가 주전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토트넘 홋스퍼의 중원은 큰 변화를 격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신임을 받았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교체 자원으로 전락했다. 대신 비수마와 사르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수마와 사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비수마는 출중한 볼 운반 능력과 테크닉으로 지난 시즌의 부진을 완전히 털어냈다. 사르는 공격과 수비에 성실히 가담하며 활기를 더했다.
비수마와 사르는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각각 말리와 세네갈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두 선수가 떠난 사이 중원의 경쟁 구도가 달라질 가능성이 생겼다. 그 이유는 새롭게 부활한 중앙 미드필더 한 명 때문이다.
그 선수는 바로 벤탄쿠르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2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다른 선수들보다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그는 10월에 그라운드로 돌아왔지만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13라운드에서 상대 수비수 매티 캐시의 태클로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두 차례 장기 부상을 당했기에 그가 온전히 회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했다.
벤탄쿠르는 자신의 실력을 통해 이러한 우려를 모두 지웠다. 그는 비수마와 사르가 떠난 토트넘의 중원에서 핵심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15일 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선 11개월 만에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벤탄쿠르는 2022/23시즌 26경기 6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던 시절의 기량을 되찾아가고 있다.
벤탄쿠르가 부활하면서 비수마와 사르는 토트넘에 복귀하더라도 주전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비수마와 사르 중 입지가 더 위태로운 선수는 비수마다. 그 이유는 비수마가 대표팀 일정을 위해 떠나기 직전에 보였던 경기력이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는 지나치게 볼을 끌다가 상대 선수에게 뺏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바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4일 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이었다. 비수마는 후반 36분 토트넘 진영에서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공을 내줬다. 맨시티는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고 잭 그릴리시가 득점에 성공했다.
위험한 플레이가 늘었다는 점도 위험성을 키우고 있다. 비수마는 지난 16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EPL 17라운드에서 후반 35분 라이언 예이츠를 걷어차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비수마는 이로 인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비수마가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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