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킥-굴욕적 졸전' 애써 외면한 中 매체, 하지만 여론은 싸늘하다 "형편없는 축구, 이게 우리 수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매체는 애써 자국 국가대표팀의 과격한 행위와 형편없는 경기력을 무시했다.
'시나스포츠'에 한 팬은 "알렉산다르 얀코비치(51) 감독은 해고되어야 한다. 중국 대표팀은 곧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게 중국 대표팀의 수준이다", "부끄러운 경기력이다", "최악 그 이상이었다", "이제 중국 축구는 아시아 어느 팀도 이길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등 수위 높은 비난이 이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가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레바논과 0-0으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9위인 중국은 한 수 아래라 판단한 107위 레바논을 상대로도 졸전을 펼쳤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상대 선수에게 과격한 플레이까지 일삼았다. 전반 30분 중국 공격수 장 위닝(베이징 궈안)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레바논 수비수의 배를 발로 걷어차며 경고를 받았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애써 이 장면을 외면했다. 경기 후 레바논전 기사에 '시나스포츠'는 레바논 선수가 중국의 다이웨이준(상하위 선화)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만 조명했다. 레바논은 이날 중국을 상대로 골대 두 번을 맞추기도 했지만, '시나스포츠'는 해당 과정을 기사에 싣지 않았다. 매체는 중국의 주요 장면만 나열했다.
하지만 경기를 직접 본 중국 팬들의 여론은 싸늘했다. '시나스포츠'에 한 팬은 "알렉산다르 얀코비치(51) 감독은 해고되어야 한다. 중국 대표팀은 곧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첫 경기부터 기대감이 확 꺾였다. 중국은 A조 1차전 타지키스탄과 경기에서도 0-0으로 비겼다. 타지키스탄은 첫 아시안컵 경기에서 중국을 압도했다.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타지키스탄은 이날 슈팅 수 20대 10으로 중국에 크게 앞섰다.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중국 문전에서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중국이 무승부를 거둔 게 다행인 수준이었다.
FIFA 랭킹 106위 타지키스탄도 꺾지 못한 중국은 16강 진출 실패 위기에 놓였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개최국 카타르를 만난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2승으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전력상으로도 중국이 꺾기 쉽지 않은 강팀으로 통한다. 중국은 내심 카타르가 로테이션을 가동하기를 바라고 있을 듯하다.
이미 자국의 탈락을 예상하는 팬들도 적잖다. 한 팬은 "중국은 (승점)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국은 탈락할 것이다. 카타르에 패배하지 않겠나. 사실상 오늘 경기가 마지막이었다"라고도 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시안컵] SON·김민재 옐로카드 8강까지 안고 간다, '中심판 때문에...' 클린스만호, 이겼는데 못
- '깜찍 미모' 치어, 침대에서 속살 드러내며 '아찔' - 스타뉴스
- 축구여신, 황홀한 볼륨美 눈부셔 "24살 스타트!" - 스타뉴스
- 청순 치어리더 맞아? 레드 비키니 '볼륨감' 작렬 - 스타뉴스
- 'NC 여신' 화끈한 비키니 입고 '도발적' 섹시美 - 스타뉴스
- "헌팅포차, 꽁초남, 전라 노출"..최현욱, 어쩌다 [★FOCUS]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159주째 1위 '무한 질주'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그리움에', 훈련병 때 솔직한 감정 기록" [일문일답] - 스타뉴스
- '역시 월와핸' 방탄소년단 진 스타랭킹 남자아이돌 3위 '수성' - 스타뉴스
- '트롯 여제' 입증..송가인, 170주 연속 스타랭킹 女트롯 1위 -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