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손익차등형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 안정적 성과 지속”

정다은 기자 2024. 1. 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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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지난해 8월 설정 이후 6%를 웃도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윤병문 한투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3년 만기 전 누적수익률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며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만기청산한 한국투자소부장코리아펀드, 설정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에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펀드 운용능력과 고객 이익을 우선 추구하는 철학을 드러내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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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이후 6.63%↑···주요국 증시 평균 4%포인트 앞서
[서울경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가 지난해 8월 설정 이후 6%를 웃도는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손익차등형이란 후순위 투자자가 일정 수준의 리스크를 먼저 부담하는 상품으로 선순위 투자자는 투자 수익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7일 기준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A-e 클래스 기준)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6.63%로 해당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속한 주요국 증시(한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의 평균 수익률 2.31%를 압도했다. 특히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5.61%와 -7.26%를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펀드는 지난해 8월 설정한 폐쇄형 펀드로 한 달 가량의 모집기간 동안 919억원의 자금을 모은 바 있다.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할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명품 △우주경제 △클라우드 등 7개 신성장 테마에 분산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

안정적 성과에 힘입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또 다른 손익차등형 사모재간접 펀드인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를 지난 15일부터 한국투자증권에서 모집 중이다. 이 상품은 △클라우드 및 AI서비스 △IT시스템 △반도체솔루션 △스마트헬스케어 △자동화 및 모빌리티 △빅테크플랫폼 △미래금융 등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인공지능(AI) 7개 테마에 집중 투자한다.

이 펀드 역시 앞서 출시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와 동일하게 한국투자금융지주 또는 산하 계열사가 후순위 투자자로, 선순위 투자자로는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펀드 이익이 발생했을 때는 10%까지 선순위 투자자 이익으로 우선 배정하고, 손실 발생 시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는다. 차이점이 있다면 최소 보유기간(1년)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설정 후 1년 내 상환조건(만기 전 수익률 15%)에 도달할 경우에는 최소 보유기간(1년)이 지난 시점부터, 1년 이후 상환조건 도달 시에는 해당일로부터 각각 15영업일 후 상환된다.

윤병문 한투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투자글로벌AI빅테크펀드는 3년 만기 전 누적수익률 15%에 도달하면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며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만기청산한 한국투자소부장코리아펀드, 설정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에 이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펀드 운용능력과 고객 이익을 우선 추구하는 철학을 드러내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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