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워터코리아, 국내 최초 美 괌서 골프 리조트 인수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골드워터코리아와 동일이 일본 스타츠그룹이 보유한 스타츠 괌 골프 리조트를 인수해 지난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리조트 이름은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로 바꿨다.

파인이스트 괌 전경. [사진=골드워터코리아]

골드워터코리아는 주거 브랜드 '애서튼 어퍼하우스 해운대'의 시행사이자 제주 국제학교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의 투자자로 알려졌다. 동일은 최근 에어부산 인수기업으로 거론되는 곳이다.

그동안 괌은 국내에서 비행시간 4시간 거리로 비교적 가까운데 사이판과 달리 5개 골프장이 모두 일본기업 소유여서 한국인 대상 마케팅이나 프로모션이 적었다. 그러나 이번 파인이스트 괌의 진출을 계기로 새로운 골프투어 관광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이스트 괌 골프&리조트는 괌 아가나 국제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으며 27홀의 정규 토너먼트 코스와 62실의 호텔, 천연잔디 연습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골프장 설계는 국내 안양 CC, 중부 CC, 통도 파인이스트 CC 등을 설계한 미야자와 조헤이가 맡았다. 골드워터코리아 관계자는 "파인이스트 괌은 국내에서 드문 평지형 코스로 벙커조형이 뛰어나고 조경의 활용도 우수하다"고 전했다.

골드워터코리아는 이번 괌 골프장 인수를 계기로 해외 골프장 M&A(인수합병)와 개발, 운영, 회원권 등 골프장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골프코스 토털 서비스 기업인 골드워터퍼시픽을 설립하고 추가적인 해외 골프장 사업 진출을 모색할 방침이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