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세 지속… 코스닥은 840선 회복

18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가 소폭 반등해 2,440선에서 장을 시작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2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6포인트(0.67%) 오른 2452.26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88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587억원, 1183억원씩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와 POSCO홀딩스가 2%대 상승세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기아는 강보합세를 보인다. 셀트리온과 네이버(NAVER)는 소폭 하락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5포인트(1.61%) 오른 846.5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5억원, 826억원씩 순매수하고 개인이 1221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세다. JTP Ent.를 제외하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알테오젠 등이 오르고 있다. HLB는 7%대 강세다.

특히 이날 여야가 저출생 해결을 위한 총선 공약을 동시에 발표하기로 하면서 육아 관련주가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유·아동 피부관리 브랜드 ‘궁중비책’ 사업을 하는 제로투세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90원(14.98%) 급등한 7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깨끗한나라와 더핑크퐁컴퍼니의 대주주인 삼성출판사는 20.49%, 6.67%씩 올랐다. 아가방컴퍼니(12.61%), 꿈비(7.92%), 캐리소프트(7.72)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간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원 내린 1341.2원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매 판매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국채금리가 지난달 중순 이후 최고치로 오르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6% 늘어난 7099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0.4%를 웃돌아 여전히 강한 소비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최고치인 4.12%까지 올랐고, 달러화 가치도 상승하며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을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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