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하얗게 변하더니 다 죽었다”…'치사율 100%' 코로나 변이 제조한 中

김수연 기자 2024. 1. 18. 11: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연구진이 치사율 100%에 이르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보고가 나오자 학계에서는 "연구를 멈춰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뉴욕포스트는 "이 연구는 끔찍하게도 '코로나19 관련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사망률이 100%인 최초의 연구"라며 "그러나 연구진 측은 'GX_P2V'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중국 연구진이 치사율 100%에 이르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는 보고가 나오자 학계에서는 "연구를 멈춰야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의 사촌 격인 ‘GX/2017’를 변형한 ‘GX_P2V’다.

연구 결과, ‘GX_P2V’에 감염된 실험쥐들은 8일 만에 모두 사망했다.

실험에 앞서 연구진은 쥐의 뇌를 인간과 유사한 유전적 구성을 갖게 조작했다. 폐, 뼈, 눈, 뇌로 침투한  ‘GX_P2V’ 바이러스로 인해 실험쥐들은 급격한 체중 감소와 체형 변형 증상을 겪었다.

증상 중 가장 특이한 점은 죽기 전날 쥐들의 눈이 하얗게 변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난 4일 생물학 논문 공유 사이트 바이오아카이브(BioRxiv)에 게재됐다.

연구진 측은 “이는 놀라울 정도로 빠른 사망률”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GX_P2V’의 위험성을 알린다”며 “코로나19 관련 바이러스의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 모델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뉴욕포스트는 “이 연구는 끔찍하게도 ‘코로나19 관련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사망률이 100%인 최초의 연구”라며 “그러나 연구진 측은 'GX_P2V’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명확히 제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중국측의 실험에 대해 국제학계는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
프랑수아 발루 UCL 유전학 연구소 소속 전문가는 “이 연구는 끔찍하다”며 “과학적으로 완전히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젠나디 글린스키 전 스탠퍼드 의대 교수는 “이런 광기 어린 행동을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