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더 머무는 '경남'…초대형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시작'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1. 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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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도는 올해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 추진 목표와 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연말 정부가 발표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에 경남은 1조 1100억 원 규모의 시설(36건)·진흥(9건) 사업이 반영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민자 포함 3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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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조 1천억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추진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업무 협약.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도는 올해를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 추진 목표와 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연말 정부가 발표한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에 경남은 1조 1100억 원 규모의 시설(36건)·진흥(9건) 사업이 반영됐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계획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민자 포함 3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남부권을 수도권에 대응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 비전과 '하루 더 머무는 여행 목적지 조성'을 목표로 남동권·남중권·남서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추진한다.

우선 예산이 반영된 15개 사업지구(145억 원)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내년에도 국비 800억 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섬진강·낙동강·지리산 등 자연 자원과 삼성·LG·GS·효성 등 창업주 기업 가치인 K-기업가 정신 등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 테마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진흥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지난 17일 전남도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공동 진흥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연계 방안과 내년 9개 지구의 신규사업 반영, 국비 800억 원 지원 등을 건의했다.

도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이 숙박여행 일수 증가와 생활인구 유입, 관광격차 해소 등 경남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도 새해 첫날 메시지로 '남해안 관광개발'을 강조하는 등 남해안을 수도권에 대응할 경쟁력 있는 관광 중심지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박 지사는 "남해안은 경남의 미래이고,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며 "지난해 남해안 관광개발의 중요성을 정부에 환기시켰다면, 올해는 남해안 관련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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