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쥐 치사율' 100% 코로나 변이 만들었다"…"끔찍한 연구"

표언구 기자 2024. 1. 18.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연구진이 쥐의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화공대 연구진 등이 지난 4일 '코로나19 연관 천산갑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related Pangolin Coronavirus) 연구 결과를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연구진이 쥐의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만들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화공대 연구진 등이 지난 4일 '코로나19 연관 천산갑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related Pangolin Coronavirus) 연구 결과를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이 'GX_P2V'라고 명명한 이 바이러스를 인체와 가깝게 조작한 실험용 쥐 4마리에 주입했더니 모두 8일 안에 사망했습니다.

이들 쥐는 폐, 뼈, 눈, 기관, 뇌가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체중이 급속이 줄어들고 극도로 느리게 움직이다가 죽기 전날에는 눈알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2017년 천산갑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GX/2017' 바이러스의 변이라는 게 연구진의 설명입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학술지에 실리지 않은 프리프린트(preprint)로, 동료 평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발표에 학계에서는 비판을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유전학 연구소장인 프랑수아 발루는 이번 연구가 "과학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면서 "끔찍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