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설 명절 전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

내달 8일까지 집중 접종 기간 운영

[부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경기 부천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설 명절을 20여일 앞둔 시점에서 부천시 65세 이상 인구 및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각각 40%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전인 내달 8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유행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코로나19 백신(XBB.1.5 단가 백신)을 활용해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해당 2023-2024절기 코로나19 신규 백신은 현재 우세종인 HK.3과 세계적 증가세인 JN.1에도 효과가 충분히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금기자는 지난달 도입된 노바백스 XBB.1.5 백신을 이용해 접종할 수 있다.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더라도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3월31일까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할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통해 고위험군의 입원·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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